자취방 냄새를 잡기위한 방법

 

 

 

 

 

냄새나면 먼저 찾는 공기청정기, 과연 효과가 있을까..

 

 냄새가 나면 공기청정기부터 찾기 마련인데요. 사용해보면 알겠지만 기대보다 효과가 떨어집니다. 공기청정기에 보면 헤파필터와 숯 필터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 중 숯이 냄새 없애는 역할을 하지만 고가의 필터는 아니고선 기대만큼 효과가 없습니다. 그런데 고가라 하면 소비자가가 1백만원이 넘는 수준이고 필터 가격만 30만원 대 입니다. 필터가격이 어지간한 공기청정기 가격이니 원룸에서 사용하기엔 어렵지요.

 

 

삼성전자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

공기청정기는 필터 단종 걱정이 없는 삼성이 최고

 

 공기청정기의 역할은 미세먼지 제거에 있다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할 것입니다. 공기청정기는 필터를 1년에 두번 교체한다고 생각하고 저렴한 것을 구입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24시간 풀가동하면 언제 집에 들어가도 쾌적할 것입니다.(물론 냄새 잡기에는 한계가 분명합니다.)

 

 

냄새의 원인은 바로 습기

 

 

냄새의 원인은 습기입니다. 습기 즉 수분이 냄새를 싣고 다니면서 코에 닿으면 냄새가 느껴지는 것입니다. 기름도 수분과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지만 기름은 요리할 때 아니고선 나지 않기 때문에 습기가 절대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습기만 제거해 주어도 방에 들어선 순간 쾌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에어컨 제습기능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

 

 습기 제거하면 에어컨 제습 기능이 떠오르는 데요. 에어컨 제습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에어컨으로 제습을 하게 되면 에어컨 내부가 빠르게 엉망이 됩니다. 에어컨을 24시간 켜놓지 않는 다면 결국 에어컨에 습기가 남아 있게 되는데 이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금방 생깁니다. 그렇게 되면 에어컨 청소를 자주해주어야 하는데 업체 부르려면 돈이 많이 깨지고 직접하기에는 구석구석 청소하기가 힘듭니다. 따라서 에어컨 제습은 제습기와 같이 활용할 수 있으나 제습기는 계속 켜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겨울에도 사용하려면 제습기 구비가 필수 입니다.

 

 

캐리어 에어컨 1등급 냉난방기 CSV-Q097A 인버터 벽걸이 냉온풍기 7평 9평 [실외기포함]

냉방 기능만 있는 에어컨만이 아닌 냉난방기로 설치하면 활용도가 좋다

 

 

 

제습기는 원룸에 필수

 

 습기 제거에는 제습기가 제일 효과가 좋습니다. 그래서 냄새도 잘 잡아 줍니다. 많은 방법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출근할 때 제습기 가동 하고 나와 퇴근 할 때 집에 들어선 순간 쾌적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제습기는 무조건 구비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보아르 모아 M600 미니 제습기 300ml VO-DH001

원룸에서 사용하기에는 이정도도 충분. 디자인도 예뻐유~

 

화장실 냄새 잡는 방법

 

 

 화장실 냄새도 습기 제거만으로 상당부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퀘퀘한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요. 이런 냄새는 습기 제거만으로는 어렵고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1. 곰팡이를 제거하자

 

 

 화장실 벽면에 까맣게 생겨나는 것은 곰팡이로 냄새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 번 생기기 시작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바로바로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솔질 해주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론 곰팡이 제거제를 뿌려놓고 한 참 뒤에 물로 씻는 것이 가장 편했습니다.

 

 

유한락스 멀티액션 곰팡이 제거제

까만 부분에 뿌려놓기만 하면 끝

 

 

2. 물기 제거

 

 

 샤워 후에는 큰 물방울만 제거해 주어도 꽤 빠르게 습기가 없어 집니다. 큰 물방울은 마르는 데에도 오래 걸리고 자국도 남고 그렇습니다. 샤워 후에 핸드와이퍼로 슥슥 긁어 주기만 해도 큰 물방울이 없어져서 더 금방 마르게 됩니다.

 

 

 

스카치브라이트 스퀴즈 유리닦이 물기제거 윈도우 브러쉬

 

유리물기제거 스퀴지

 

 

 

3. 하수구 냄새 제거

 

 

  하수구는 휘어져 있어서 저~ 아래에서 올라오는 냄새는 중간에 휘어진 부분에 물이 채워져 있어 막지만 그 중간 부분이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수구 청소를 한 번 씩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청소 방법은 간단 합니다. 뜨거운 물을 부어주고 하수구 세척제를 뿌려준 다음에 나중에 다시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됩니다. 자주 하기는 번거롭기는 합니다. 하수구 트랩을 사용하면서 청소해주면 보다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백광 트래펑

 

 

4. 하수구 냄새 막기 - 하수구 트랩 사용

 

 

 최근 본 아이디어 상품중에 가장 인상적인 것이 하수구 트랩입니다. 하수구 청소와 함께 사용하면 좋은데요.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를 막아주는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여러가지 사용해 봤는데 아랫 부분이 비닐 형식인 제품이 가장 좋았습니다. 어떤 기계적인 움직임이나 고무가 있다면 고장나거나 고무에 떼가 끼어서 틈이 발생하더라고요. 비닐로 된 것을 추천드립니다.

 

 

 

매직트랩 화장실냄새제거 싱크대 세면대 세탁실 배수구 하수구냄새차단트랩

세 가지 종류의 하수구 트랩을 써봤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젤 좋더군요~

 

 

빨래 냄새 잡는 방법

 

 빨래 역시 제습만으로도 상당부분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탁기 관리가 부실하다면 세탁기 냄새가 빨래에 딸려올 수 있습니다.

 

 

1. 액체세제 사용하기

 

 가루 세제는 세탁기에 더 쉽게 붙어 있습니다. 이게 늘어나다 보면 세탁기 떼가 되고 곰팡이도 피고 하는 등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액체세재는 잔여물이 거의 남지 않아서 액체세재를 사용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퍼실 딥 클린 테크놀로지 액상세제 라벤더 일반용 본품

저는 이상하게 퍼실이 좋습니다~ 독일제라 그런가요

 

 

2. 과탄산소다로 세탁기 청소하기

 

 옥시크린이나 기타 산소 표백제 그리고 세탁조 청소세제의 주 성분은 과탄산소다입니다. 그런데 사다 보면 과탄산소다가 매우 저렴함을 알 수 있습니다. 옥시크린이나 세탁조 청소세재는 촉매 물질이 조금더 첨가 되기 때문에 비싼것인데요. 물을 뜨겁게 해서 사용하면 그게 촉매역할을 합니다. 그러니 저렴하게 과탄산소다를 사용해서 청소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조금더 자주할 수 있지요.

 

소다스쿨 산소계 표백제 과탄산소다 대용량

과탄산소다는 싼게 최고~

 

3. 빨래할 때 베이킹소다 넣기

 

 빨래할 때 베이킹소다 넣어주면 베이킹소다가 냄새를 안고 사라집니다. 수건 냄새 잡을 때 좋습니다. 수건은 원단이 두껍기 때문에 안쪽에 냄새가 배기거나 곰팡이가 생기면 잘 없어지지도 않는데요. 베이킹소다 넣고 빨면 냄새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수건만 모아서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 함께 넣고 온수 세탁하면 좋습니다.

 

하이지 다목적 베이킹 소다

베이킹소다도 싼게 최고

 

 

홈베이킹 - 열로 냄새를 날려버리기

 

 홈베이킹은 새집 입주할 때에 주로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보일러를 켜서 방을 뜨겁게 하여 불순물을 날리는 방법입니다. 집에 막 이사했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잘 되지 않을 때 한 번 집을 바싹 구워주면 바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1년에 한번 쉬는날 합니다. 아침에 나오기 전에 보일러를 풀로 가동하고 저녁에 들어가서 꺼줍니다. 방이 덥기 때문에 꺼놓고 또 나와서 카페어서 좀 기다리기도 합니다. 가구의 냄새나 불순물도 날려 줍니다. 가스값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자주 못하지만 한 번씩 해주면 정말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홈베이킹을 좋아하다 보니 보일러를 무선으로 조작할 수 없나 찾아보니 역시 홈iot로 해서 무선 조작가능한 리모컨이 있군요. 경동보일러나 귀뚜라미, 린나이 이 세 메이커가 대부분 이니 브랜드에 맞춰서 설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룸은 보통 전세나 월세니까 집주인분이 반정도는 부담할 수 있게 상의 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나중에 새로운 세입자 구할 때도 금방 구할 수 있다와 같은 말로 설득하면 , 안해줄까요 ;;;,)

 

 

 

 

 

 

 

 방향제는 선택

 

 방향제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그 이유는 집 냄새와 섞이기 때문입니다. 냄새가 섞이니 더 이상해지더라고요. 그런데 제습을 통해 습기를 없애주니 방향제가 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방향제는 기름에 향을 얹혀 퍼지게 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홈베이킹 같은 걸 하면 역시 같이 날아가 버리긴 합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방법은 문 앞에 작은 방향제 놓으면 들어올 때 냄새가 나기 때문에 집에 대한 첫 인상이 좋게 느껴집니다. 또한 냄새라는 것이 금방 익숙해지기 때문에라도 문앞에 놓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부케가르니 디퓨저 200ml x 2p

소프트코튼, 면향이 좋아요~